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있는 10월 9일~11일은 맛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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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언양ㆍ봉계 불고기특구를 관광벨트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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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장금(大長今)"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외국, 특히 아시아에서 한류를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그 영향인지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지난해 말 조사한 국가이미지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평균호감도가 60.6%에서 67.3%로 상승했고, 특히 중국은 47.1%에서 82.2%로, 일본은 66.6%에서 77.8%로 일년 사이 호감도가 껑충 뛰었다고 한다. 더구나 외국인들이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김치, 불고기 등 음식(7.0%)이라고 한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소비자가 한국과 관련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1위가 김치(28.5%)요, 2위가 불고기(20.6%)라고 한다. 영국의 옥스퍼드 사전에도 불고기가 우리말 그대로 "bulgoggi"로 실려 있다고 한다. 이처럼 불고기는 한국을 상징하는 첫 번째가 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의 언양ㆍ봉계 한우불고기 단지가 정부에서 지정하는 불고기특구가 됐다.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특구 사업에서 먹거리특구가 지정되는 것은 언양·봉계 한우불고기단지가 전국 처음이다. 우리의 언양·봉계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불고기의 첫 상징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구지정으로 이 지역에는 한우번식기반조성 및 종축개량사업, 봉계시장 환경개선사업, 한우불고기축제 특성화사업, 한우불고기 이미지사업 등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102억원이 투자된다. 또 한우불고기 거리축제와 퍼레이드를 위해 도로교통법 적용제외, 특구 광고물 설치를 위한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적용제외 등의 규제특례도 받는다. 

흔히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는 관광객을 끄는 3가지 요소라고 한다. 언양·봉계 불고기특구 근처의 울주군 서부권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만큼 이를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면 높은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지역은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풍부한 산악관광 자원과 작괘천의 계곡,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언양읍성(사적 153호), 석남사(부도 보물 369호), 자수정 동굴나라 등의 볼거리가 무궁하다.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12경 중에서 울주군 서부권에 위치한 것이 6개(가지산 사계, 반구대, 신불산 억새평원, 작괘천,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파래소폭포)에 이른다. 이처럼 많은 볼거리에 언양ㆍ봉계 불고기특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결합시킨다면 이 지역은 뛰어난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2012년이면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역사가 건립되며, 24번 국도의 가지산 터널도 곧 개통된다. 현재의 경부고속도로에 더해 이 지역은 전국 각지로부터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 되는 만큼 이 지역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어떤 이는 고속철역과 연계한 1일 관광코스 개발을 제안한다. 신불산 관광단지, 문수구장, 울산대공원,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간절곶 해맞이, 정자해변 등을 연계한 1일 관광코스를 고속철 역사에서 출발하게 하자는 것이다. 반구대 암각화 문화특구 조성도 좋은 방안이다. 공원과 상징물을 조성하고 문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반구대 암각화를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발전시키고 관광자원화 하는 것이다. 

언양ㆍ봉계 불고기특구 지정을 울주 서부권 관광벨트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서는 무엇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불고기의 맛을 지키는 것이다. 필자가 먹어 봐도 구수한 맛의 쇠고기와 향기가 나는 미나리 맛은 다른 지역과 확실히 다르다. 

이 맛과 연한 고급육의 품질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맛의 저하는 최초 먹거리특구 지정의 의미를 훼손시킴을 명심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이번 특구 지정에 대해 축산업자들은 너무 알려져서 외지의 소가 들어와 맛이 변질되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한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나 이력증명과 같이 음식업자와 축산업자가 함께 노력하여 언양ㆍ봉계불고기의 맛을 지키는 노력이야말로 이번 특구지정의 의미를 살리고 울주 서부권 관광벨트로 발전시키는 기초가 될 것이다. 


강길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울산 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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